업무상 횡령·알선 수재 방조 혐의

속보=경찰이 관급공사 수주비리 의혹(본지 1월 16일자 7면)을 받고 있는 전정환 정선군수에 대한 수사를 설 명절 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1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전 군수는 지난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변호인 입회 하에서 8시간 정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횡령,알선수재 방조 등의 혐의에 대해 설 명절 전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신병처리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지난 7개월 간 수사를 벌여왔다.참고인 신분으로 지난해 9월 말 조사를 받았던 전 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소환조사를 받은만큼 수사팀은 혐의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군수는 수천만원 상당의 업무 추진비 등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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