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1000m 1분9초96 대회신기록
김보름·박승희·정호진 금 획득

▲ 김진수가 1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이날 김진수는 1분9초96의 기록으로 이규혁(은퇴)이 2011년 2월에 세웠던 대회기록(1분10초46)을 6년 만에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김진수(강원도청·사진)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남자일반부 10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김진수는 17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1분9초96의 기록으로 이규혁(은퇴)이 2011년 2월에 세웠던 대회기록(1분10초46)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여자일반부 3000m에서는 ‘한국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4분14초54을 기록,종전기록(4분19초75)을 5초 이상 앞당기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여일부 1000m에선 박승희(강릉 스포츠토토)가 1분19초84로 1위를 차지했다.노선영(강원도청)은 박승희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1000m에서는 정호진(남춘천중)이 1분14초99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정호진은 이번 체전에서 강원도선수단 중 첫 금메달을 신고한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남중부 3000m에서는 정우석(남춘천중)이 4분13초1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원도선수단은 이번 체전 사전경기 이틀째 금메달 9개,은메달 5개,동메달 7개와 대회신기록 4개를 기록중이다.18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에 이어 쇼트트랙,아이스하키 종목도 진행돼 메달소식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동계체전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경기,강원,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열린다.스피드스케이팅은 18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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