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D-30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
매스스타트 랭킹 1위 김보름
쇼트트랙 세계 정상 심석희
아시아 독보적 존재 이상호

▲ 이상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종합 2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은 종목별로 선발전을 치러 최고 수준의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평창올림픽을 1년 앞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기량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그 중심에는 금빛릴레이를 이끌 강원도 동계스타들이 있다.

▲ 김보름

전통의 효자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은 주요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여자 단거리 간판 이상화(강릉 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남·여 매스스타트 세계 랭킹 1위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나란히 삿포로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통과했다.월드컵 대회 노골드에 그친 이상화가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심석희

쇼트트랙도 간판급 선수가 총출동한다.여자 대표팀은 드림팀이라 불릴만하다.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심석희(한체대·강릉출신)와 최민정(서현고)은 물론 최근 기량이 크게 상승한 김지유(잠일고)가 힘을 보탠다.피겨스케이팅은 남자부 김진서(한체대·횡성출신)와 이준형(단국대),여자부 박소연(단국대)과 김나현(과천고)이 출전한다.다만 지난달 발목이 부러진 박소연은 회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자 대표팀 서브인 최다빈(수리고)이 박소연 대신 참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 이상호

설상 종목에서는 스노보드 이상호(한체대·정선출신)와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가 출전한다.아시아권에선 이상호,김마그너스의 적수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채원을 비롯해 주혜리,한다솜(이상 평창군청),제상미(평창 상지대관령고)가 한팀을 이룬 평창 여자크로스컨트리도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알파인 스키에선 정동현(하이원·고성출신)이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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