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하락 서천 결빙 문제 해결

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 다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 고온현상으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양구 동계민속예술축제가 최근 불어닥친 한파 여파로 예정대로 개최된다.양구군은 오는 21일 양구읍 서천 특설링크에서 제20회 동계민속예술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천이 두껍게 결빙되지 않자 결정을 미뤘던 양구군은 최근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서천의 얼음도 빠르게 두꺼워지자 행사개최를 결정했다.국내 유일의 겨울철 민속놀이 경연대회인 동계민속예술축제는 겨울철 얼음 위에서 할 수 있는 각종 민속놀이를 읍면대항 형식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읍면 선수들은 빙판 위에서 제기차기, 팽이싸움, 떡메치기, 외날 및 양날썰매 타기, 윷놀이, 투호, 얼음판 줄다리기, 창작썰매 만들고 타기, 설피 만들기, 종다리 만들기, 얼음축구대회 등 다양한 전통놀이로 경기를 갖는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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