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청량리역 하루 5회

춘천과 서울을 오가는 경춘선 급행전철 운행이 오는 31일 재개된다.급행전철 운행 재개는 5년만으로 지난 2012년 2월 준고속열차인 ITX 청춘이 개통되면서 중단됐다.춘천시는 코레일이 31일부터 급행전철 운행을 통보해 왔다고 17일 밝혔다.급행전철은 평일 춘천역~청량리역을 상행 2회,하행 3회 등 총 5회 운행한다.운행 시간은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로 상행선은 춘천역 출발 오전 6시40분·오후 8시10분,하행선은 청량리역 출발 오전 8시30분·오후6시30분·오후 10시다.정차역은 남춘천,강촌,가평,청평,마석,평내호평,사릉,퇴계원,상봉,회기 등 10개다.급행열차 운행 시간대에 ITX 청춘 운행은 중지된다.

이동시간은 1시간13분~1시19분으로 일반전철보다 11분 가량 빠르다.요금은 일반전철과 동일한 2950원이다.급행전철 운행 재개는 춘천시와 코레일이 지난해 7월 말 합의한 ITX청춘 요금 인상과 경춘선 편의개선에 따른 것이다.당시 춘천시는 코레일이 운임할인율을 30%에서 15%로 줄이려하자 시민사회단체와 강력한 반대활동을 전개,운임할인율 5% 축소와 청량리발 ITX 청춘 막차시간 연장,일반전철 청량리역 연장 운행,급행전철 운행 재개를 이끌어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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