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 출전
3105장 판매 관광객 대거 유입 기대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내달 개최되는 ISU 4대륙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2월 16일∼19일)를 맞아 일본 관람객이 대거 강릉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와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일본 관람객들이 여행사와 온라인을 통해 모두 3105장의 입장권을 구매했다.대회 첫날인 16일에 593장,17일에 633장,18일에 613장,19일과 갈라쇼에 각각 633장으로 집계됐다.일본 관람객들은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가 이번 대회에 출전키로 한 이후 대거 강릉행 티켓 구매에 나서고 있다.

하뉴 유즈루는 현재 세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다.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하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4대륙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관람객들의 티켓 구매는 앞으로 남은기간에 더 추가될 가능성도 많아 강원도 및 강릉 관광 연계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인들의 체류관광 연계가 현실화되는 첫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4대륙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강릉시청 로비에서 입장권 현장판매(강원도민 50% 할인)에 들어갔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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