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
내달 3일 개막 프로그램 공개
현대미술·기획 공연 등 풍성

▲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 기자간담회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내달 3일 개막하는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이 베일을 벗었다.

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오일주)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3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개막하는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다섯 개의 달,익명과 미지의 귀환’을 주제로 24일간 열리는 이번 평창비엔날레는 국내·외 81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는 주제전과 특별전을 비롯해 평화프로젝트 155,국제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와 설치미술 비중을 확대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과 역할 모색하고자 했으며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다수 배치했다.또 강원 원로 작가 10인의 특별전을 열고 강원 청년 작가들을 다수 초청하는 등 강원 지역 예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강릉신날레는 ‘다섯 개의 달,밀·당 연희(演戱)’를 주제로 열린다.‘밀고 당기기’를 키워드로 해 전통과 현대,자연과 예술,세대와 세대,문화와 문화를 오가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행사 3일 동안 개막 공연 ‘밀당연희’를 비롯한 3편의 주제 공연과 5개국 해외초청공연,2편의 기획공연,참여체험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오일주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모든 문화적 역량을 집대성한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외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연 평창비엔날레 예술감독과 조현주 강릉신날레 예술감독,주제 전시에 참여하는 황재형·박용선 작가 등이 참석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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