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촉구

“박 대통령과 경제적 한 몸 증명”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이 17일 최순실씨의 평창 땅 매입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원내대책회의에 참석,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2018동계올림픽 개입은 종합 의혹세트”라며 “최순실 측근 류상영 더블루K부장과 직원간 통화 녹취를 보면 최씨가 구입한 평창 용평면 3000여평의 필지에 대통령이 퇴임후 머물 사저를 만들려고 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최순실씨의 평창 땅 매입시기는 강원도가 2010동계올림픽 국내 개최지로 확정된 직후,2014년 올림픽 재도전을 하며 알펜시아리조트 건설계획을 발표한 직후 등의 시기와 겹친다”며 “이들은 올림픽을 계기로 건설하거나 정비할 소지방도로 SOC사업도 아방궁 사저계획에 활용하려 했다.박 대통령과 ‘경제적 한몸’이라는 의혹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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