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사단(사단장 이진형)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며 군민과 함께하는 부대상을 실천하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육군 6사단은 지난달 3일부터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의 요청에 따라 철원군 일대에 화생방지원대 제독차량을 투입.주변도로를 방역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연인원 120명이 투입됐으며 도로 90.5km를 제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는 철원군청 재난대책본부에 연락관을 파견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신속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철원의 주요 유입로인 지방도 387호선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일대의 이동통제 초소에 6사단 방공중대 장병 160명을 투입해 AI 확산을 적극 차단하고 있다.

6사단 관계자는 “방역지원에 투입되는 장병은 독감예방접종이 완료된 인원으로 방역 지원 후에는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장병들의 안전대책이 강구된 상태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AI 확산 방지와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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