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눈·얼음썰매장 남녀노소 인기
얼음조각광장 2만명 방문 북적

▲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겨울철 ‘놀이 천국’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17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 등 메인 프로그램 외에도 겨울을 테마로 한 7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14일 축제 개막과 함께 문을 연 산타우체국에는 17일까지 나흘 간 외국인 1313명을 포함해 모두 1만4693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부모와 손을 잡고 이곳을 찾은 아이들은 산타에게 보내는 새해 소망 엽서를 적으며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달 24일 개장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18일 현재 2만여명이 입장하는 등 축제의 대표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축제장에 조성된 눈·얼음썰매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추억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되고 있다.총 길이 100m에 달하는 초대형 눈썰매장은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고 있고 축제장 중앙에 자리 잡은 얼음썰매장은 지난해보다 33%가 증가한 88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천어체험뿐 아니라 겨울철 레저 스포츠가 축제장 곳곳에서 야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여유있게 하룻밤 가족과 머물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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