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오후 9:30> 편리한 구들장을 연구하며 살아가는 가족들 그들의 아궁이가 품은 정감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자.새벽 4시면 하루가 시작되는 고흥시장에는 매일 새벽, 불꽃이 피어오른다. 어물전의 생선구이 장사가 시작되는 신호다. 사람들이 한 마리, 두 마리 구워달라고 해서 시작된 생선구이는 이제 고흥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바쁜 일손을 돕다 엄마의 후계자가 된 딸도, 50년 세월을 바삐 살다 어물전 터줏대감이 된 어르신도 생선구이 연기와 함께 정다운 식구가 되는 어물전. 노릇노릇 생선 굽는 냄새 가득한 고흥시장 어물전의 2016년도 마지막 5일장으로 함께 떠나자.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