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착공 연내 마무리

양양읍내 시가지도로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줄이 없어진다.양양군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양양읍 시가지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군도3호선과 양양읍성 터널이 개통되면서 통행량이 크게 늘어난 양양교~교육지원센터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전기·통신선로 지중화에 나선다.지난 2015년 한전 배전선로 지중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내달까지 통신케이블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3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는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구간은 특히 국도 7·44호선에서 양양시내로 진입하는 길목인데다 군청과 우체국,교육지원청,소방서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전선주 30여개가 철거되면 도심 경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군청사거리~새한공업사까지 500m 구간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인 양양읍 시내 중심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병행해 추진되는 이 구간은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2012년 양양전통시장 일원과 새한공업사~무지개주유소 1.5㎞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양양읍 시가지 일원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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