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직원, 비대위에 성금

▲ 양양군청 공무원들은 18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179만원을 비대위에 전달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부결에 따른 양양군민들의 대규모 상경집회가 내달 6일로 예고된 가운데 양양군청 직원들이 성금모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양양군청 공무원들은 18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179만원을 비대위에 전달했다.

모금에는 직원 486명이 동참했으며 계약직,기간제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4일만에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준화 비대위원장은 “군청 공무원들의 모금활동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한순간 물거품이 될 위기로 몰아넣은 문화재위원회에 대한 양양군민의 불만과 사업 관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회단체 등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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