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계약심사 때 반영 확인

침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동해시가 지역 업체의 상품 구매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장기적 경기침체로 지역 업체들이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업체의 수주 확대와 상품구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시는 각종 공사 발주 시 공사설계와 제품 선정 단계부터 지역생산품을 우선적으로 반영토록하는 한편 설계 심사 또는 계약심사 때 지역 생산품 반영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구매토록 하기 위해 일관성과 통일성 있는 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또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물품과 조달청의 단가 계약 물품에 대해서도 시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우선순위 단계를 설정,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를 촉진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시는 지역 업체의 상품 판로를 위해 북평산업단지를 비롯해 도내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직접생산물품에 대한 수의 계약 구매 제도도 적극 활용토록 했다.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지역 업체의 활로를 위해 지역 제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각종 발주 공사와 자재 구매 때 지역 업체의 제품이 더 많이 구매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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