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대도호부 관아

테스트이벤트 기간 열려

전통연희·재즈콘서트 등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이끌기 위한 ‘강릉 겨울퍼포먼스 페스티벌’이 내달 강릉 대도호부 관아 일원에서 개최된다.강릉시 주관으로 2월 14일∼19일 열리는 페스티벌은 ‘길 위의 신명,올림픽의 시작!’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물이 다채롭게 준비된다.특히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ISU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챔피언십(2월 9일∼12일)’과 ‘ISU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2월 16~19일)’ 등의 세계대회와 연계해 페스티벌이 개최됨에 따라 올림픽 붐업 효과가 기대된다.

페스티벌은 크게 4개권역으로 나눠 △명주예술마당(구 명주초)-현대예술공연 퍼포먼스 △강릉 대도호부 관아-전통연희 퍼포먼스 △명주로-거리공연 퍼포먼스 △명주동 골목길 및 상가-아트마켓·전시·체험으로 각각 꾸며진다.메인행사는 시민 2018명이 참가하는 ‘문화(MOON·火) 퍼포먼스’로,1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대도호부관아와 남대천 일원에서 석전놀이,거리행진,대북·난타·다불놀이를 결합한 대동놀이,달집 태우기 등이 펼쳐진다.

현대예술공연 분야에서는 탭댄스와 국악,마술과 무용,합창과 랩 등 각 예술 장르를 혼합한 퓨전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피아노·기타·재즈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전통연희 퍼포먼스 분야에서는 지역 대표 사물공연팀 ‘푸너리’와 창작음악집단 ‘이즘’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비롯해 무형문화재 공연,6개 다도단체가 참여하는 대형 행다 시연,전통혼례 시연 등이 진행된다.특히 명주로 일대의 상가들을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숍 인 숍(shop in shop)’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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