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당포함 전물장병 추념식

▲ 해군 1함대사령부는 19일 고성군 거진읍과 동해상에서 제50주년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행사를 갖고 전몰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

어선 보호를 위해 북과 대치상태에서 침몰 당한 당포함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해군 1함대 사령부는 19일 고성군 거진읍과 동해상에서 제50주년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1함대 장병들과 당포함 승조원 및 유가족,해군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참배와 함께 동해상에서 해상 헌화가 이어졌다.

당포함은 50년전인 지난 1967년 1월 19일 동해 NLL(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이 북에 의해 납치되려 하자 어선 보호를 위해 대치하던 중 적의 기습적 해안포 280여발에 맞았다. 이에 당포함은 어선단을 보호하기 위해 선체로 어선단을 가로막아 방패 역할을 하며 함포 170여 발을 응사했으나 당시 교전으로 끝내 침몰돼 승조원 39명이 전사했다.

해군 1함대 정대만 대령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싸우다 산화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불굴의 군인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50주년 추모행사를 거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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