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중 관광객 감소 현실화 대응

개별 마케팅·일본 관광상품 개발

강원도가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에 의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저가 여행상품 통제,전세기 취항 통제,한류 콘텐츠 제한 등 한한령으로 방한 중국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는 지난 2013년 35.5%였으나 지난해 46.8%까지 증가했다.한국을 찾는 외국인 가운데 절반 정도가 중국인 관광객이다.반면,2013년 22.6%였던 일본인관광객은 지난해 13.3%까지 감소했다.특히,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 80%를 넘는 강원도는 비상이 걸렸다.양양공항을 통한 중국노선 전세기 운항은 물론 강원도 배경의 한류드라마 상영,알펜시아 시내면세점 운영 등 중국 관광객 대상의 마케팅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도는 시장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집중 유치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우선 중국인 관광객은 한중 수교 25주년과 평창~베이징 올림픽 협업 등을 매개로 단체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창~도쿄올림픽 협업과 올림픽 G-day 등 일본 여행사와 공동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겟시장 해외로드쇼,여행사 팸투어,SNS온라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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