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세금계산서 12억 편취 등
관계자 33명 횡령혐의로 입건
C하청업체 대표 박모(60)씨 등 업체 관계자 33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허위 세금계산서 등으로 설계변경 공사대금을 부풀려 12억원을 편취하고 하도급 선정 대가 등으로 7억3000만원을 챙긴 혐의다.최씨는 지난 2015년 12월 점실천 공사구간의 설계변경 과정에서 허위 기성 등으로 12억원의 기성금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청구한 뒤 이를 편취했으며 이씨는 최씨 등의 허위 설계변경을 눈감아 주는 등 기성금 편취를 공모한 혐의다.또 최씨 등은 C하청업체 대표 박모씨로부터 하도급 업체 선정 대가로 지난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3억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박씨는 하청업체들로부터 계약 유지를 조건으로 원청업체에 제공한 금액만큼인 3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박성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