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퇴직한 박모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강원본부장이 국토교통부의 한 사무관으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았다며 감사원에 진정서를 제출,논란이 일고 있다.박 전 본부장이 지난 4월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국토부 사무관 A씨는 근로감독을 이유로 LX 강원본부 직원을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진술서를 쓰게 한 뒤 작성된 진술서를 집어던지거나 해당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부당한 요구를 했다.또 A씨가 컴퓨터로 확인 가능한 5년치 지적측량 결과도를 A2용지 3500장에 출력해 제출토록 요구,3개 지역본부 직원들이 사흘간 밤새 출력작업을 하는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다는 게 박 전 본부장의 주장이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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