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강원사랑 3대기획
폐광지역 발전방안 특별좌담회
강원랜드 사회공헌과 폐광지역 상생방안

▲ 폐광지역 발전방안 특별좌담회가 30일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류태호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최명서 영월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민선7기 폐광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 폐광지역 발전방안 특별좌담회가 30일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류태호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최명서 영월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민선7기 폐광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2018 강원사랑 3대 기획 첫 행사로 마련된 폐광지역 발전방안 특별좌담회가 30일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강원랜드 사회공헌과 폐광지역 상생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폐광지역 발전방안 특별좌담회는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논설위원의 사회로 최승준 정선군수,류태호 태백시장,최명서 영월군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폐광지역 4개 시군 상생 발전방안과 강원랜드 역할은.

△류태호=“시정의 대표적인 공약은 폐특법 연장과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설립이다.현재 폐광지역 지자체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고민 중이다.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과거 정책도 변경해야 한다.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설립이 시급하다.정부는 그동안 2차례 폐특법 연장을 통해 수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만큼 더 이상의 지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정부의 정책 실패라고 생각된다.이제는 폐광지역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움직여 시너지 효과를 얻어야 한다.폐특법 연장과 폐기금 확대로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최승준=“폐특법이 도입 된지 23년이 지났지만 폐광지역은 인구소멸 도시라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강원랜드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1700여명의 주민이 협력업체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안정적인 직장 보장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은 이들의 기대가 달성될 수 있도록 폐광지역 지자체가 공동 노력해야 한다.특히 폐광학사(하이원학사) 설립을 통해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폐광지역 4개 시·군 자녀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어야 한다.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공동 투자해 폐광학사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

△최명서=“폐광지역 4개 시·군이 협치해 정부의 시각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한다.강원랜드의 협력과 참여는 필수적이다.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 기여한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고민해야 한다.독점적 권리에 의해 생산된 이익이 폐광지역에 투입 된지 23년이 지났지만 효과가 없다는 논리에 대응해야 한다.그동안 폐특법과 폐기금 투입은 폐광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고 본다.그러나 이것은 지역경제 발전에 연계에는 미비하다.정부와 강원도가 폐기금을 지역에 배분하는 것으로 폐광지역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는 논리는 위험하다.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강원랜드도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 "하나로 평화로 번영으로" 2018 강원사랑 3대기획 개회식이 30일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전순표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정만호 도경제부지사,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이 ‘하나로 평화로 번영으로’를 외치고 있다.  김명준
▲ "하나로 평화로 번영으로" 2018 강원사랑 3대기획 개회식이 30일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전순표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정만호 도경제부지사,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이 ‘하나로 평화로 번영으로’를 외치고 있다. 김명준

-지속적인 폐광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방안은.

△최명서=“하이원학사 설립은 당연하다.강원랜드의 협력이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폐광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다.강원랜드가 투자해 운영하는 방안이 적합하다고 본다.폐광지역 4개 시·군의 노력도 동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류태호=“하이원학사 설립에 찬성한다.강원랜드의 시각이 고무적으로 변하길 기대한다.강원랜드의 적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폐광지역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최승준=“초기 투자금도 중요하지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는 각 지자체와 강원랜드의 노력도 필요하다.이 같은 폐광지역 4개 시·군이 명분 있는 사업을 발굴해 강원랜드의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설립 당위성은.

△류태호=“폐광지역 4개 시·군의 공동번영을 위한 로드맵 도출의 중심이다.지역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센터 설립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4개 시군과 강원도,강원랜드가 공동으로 대응해 싱크탱크의 역할 담당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최명서=“센터 설립을 위한 재원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에 나서야 한다.지금 같은 방식의 재원 조달은 추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현재 정부는 폐기금 배분으로 폐광지역 활성화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별도의 기금으로 설계해야 한다.”

△최승준=“4개 시·군이 센터 설립에 동감하고 있다.강원도 관련부서와 강원연구원이 센터에 합류해야 한다.강원도와 4개 시·군이 협력해야 센터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지금이라도 정부의 동참을 기대한다.” 정리=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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