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 코스 중 8개 내달 완공
원주 비대면 힐링여행 활기 기대

계곡물을 끼고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2코스 ‘구룡길’.
계곡물을 끼고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2코스 ‘구룡길’.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 원주 명품 도보여행길인 ‘치악산둘레길’이 완성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총연장 126.3㎞,11개 코스의 치악산둘레길이 모두 개통된다.지난 2016년 첫삽을 뜬 후 5년 만이다.치악산둘레길은 총 66억여원이 투입돼 1,2단계로 나눠 추진됐다.1단계 구간은 1코스=꽃밭머리길(11.2㎞),2코스=구룡길(7㎞),3코스=수레너미길(14.9㎞) 등 3개 코스 33.1㎞로 지난 2019년 4월 개통됐다.

나머지 8코스가 포함된 2단계 구간은 최근 노선 탐사 등을 거쳐 착공,오는 11월 완공된다.당초 이달 중 완공 계획이었으나 한달 이상의 긴 장마로 인해 다소 늦춰졌다.개설구간은 4코스=태종대∼두산1리 마을회관(9.5㎞),5코스=두산1리 마을회관∼황둔찐빵마을(14.6㎞),6코스=황둔찐빵마을∼석기동(14.8㎞),7코스=석기동∼용소막성당(9.6㎞),8코스=용소막성당∼석동종점(11.9㎞),9코스=석동종점∼금대유원지(15.4㎞),10코스=금대유원지∼원주운전학원정류장(8.9㎞),11코스=원주운전학원정류장∼국형사(8.5㎞) 등 93.2㎞다.

앞서 시는 치악산둘레길과 같은 도보여행길인 ‘원주굽이길’도 사실상 완성,개통에 들어갔다.시청을 기점으로 신림면 황둔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약 400㎞며,편도 18개 코스와 원점회귀 12개 코스 등 30개 코스로 기획됐다.원주굽이길에 이어 치악산둘레길이 연내 완공되면,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안전한 비대면 힐링여행인 원주 걷기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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