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2000여대 영상정보 활용
하천 범람·산불 등 신속 대응
소셜미디어 원주 관련이슈 추출

▲ 원주시청
▲ 원주시청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 원주시가 지능형 행정 구현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시는 행정 스마트화를 위해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한다.이 시스템은 시가 실시간 관제하는 2000여대의 CCTV 영상 정보와 행정 공공 빅데이터를 연계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기상관측장비를 통해 하천 범람이 우려되거나 산불,화재가 발생하면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확인 후 대응이 가능하다.민원 건수,시민 제안 등을 통계화해 여론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소셜미디어가 여론 형성의 장으로 자리잡은 만큼 소셜미디어,언론사 제공 뉴스 등에서 원주 관련 이슈를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해 추출,적극 대응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민원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또 방대한 분량의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원주의 사회변화를 예측하고,정책 입안,사업 기회 포착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비정형 민원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해 키워드를 도출,보다 정확한 민원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모든 분야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전통적 자료 분석은 한계가 있다”며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시의적절히 모니터링하고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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