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출신 김영관(사진) 전 해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이 지난 21일 오후 10시 별세했다.향년 96세.

고 김 전 총장은 1925년 철원군 김화읍에서 태어나 1947년 해군병학교(해군사관학교)1기생으로 졸업했다.이후 한라산함,강원함 등 함정근무를 비롯해 지난 1966년 중장 진급과 함께 제8대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했다.이어 1969년 1월 해군 최초 대장으로 진급했다.고인은 현역 준장 신분인 지난 1961년부터 1963년까지 제12대 제주도지사로 부임한 이력도 갖고있다.제주 지하수 개발과 관광호텔 건립등에 큰 기여로 제주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김 전총장은 18~19대 국회 당시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한기호 의원(현 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의 후원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현병화 여사를 비롯한 1남 4녀가 있으며 고인의 장례는 해군장으로 치른다.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발인은 24일 오전 8시,장지는 서울 국립현충원이다.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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