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문 시의장, 동해 해경청에 건의

▲ 강희문 강릉시의장은 12일 동해해양경찰청을 방문,이명준 청장에게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을 건의했다.
▲ 강희문 강릉시의장은 12일 동해해양경찰청을 방문,이명준 청장에게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을 건의했다.
강릉시의회가 해양경찰서 신설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강희문 시의장은 12일 동해해양경찰청을 방문해 해양레저 관광객 증가와 해양재난 발생 및 안전에 대응하기 위한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을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이명준 동해해양경찰청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강 시의장은 지역 해양민원 출동건수가 2017년 267건,2018년 336건,2019년 374건 등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지만,속초해경 주문진파출소와 동해해경 강릉파출소에서 분할 관리해 신속한 대처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해 6월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 등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 시의장은 “경포해변과 안목,주문진,금진 등 주요 관광지가 해안지역을 따라 형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해양 관련 민원 처리시 속초와 동해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인명 구조 등 해양 안전과 신속한 대처,환경보전을 위해 하루빨리 해양경찰서가 신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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