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유
‘지속가능발전’전담TF팀 신설
환경·에너지 분야 도시계획 초점

원주시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원주시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시가 경제 성장,환경 보존,사회 안정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형’ 균형 발전체계 구축을 본격화해 주목된다.

시는 최근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본·이행 계획 수립에 나섰다.현 세대의 필요를 위해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환경·사회 자원을 낭비 또는 저해하지 않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계획으로 올해 관련 연구비 9000만원을 배정했다.

이어 시는 탄소중립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지자체 자발적 연대 기구인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도 가입했다.이를 계기로 시는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춘 기후변화대응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실천과제 이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실천연대 가입 지자체의 우수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며,기후변화대응 국제협력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국토-환경계획 수립협의회’도 구성한다.이를 통해 체계적 국토공간 관리 및 생태적 연계,에너지 절약형 공간 구조 개편 등 개발에 무게를 둔 도시계획과 보전에 초점을 맞춘 환경계획을 통합 관리해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고루 반영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한 전담부서인 ‘지속가능발전 TF팀’도 신설했다.시 관계자는 “도시발전을 위한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등 개발,환경보전 나아가 사회적 안정과 통합을 이룰 도시 발전책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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