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상공인 타격 고려 하향조정
비수도권 지역 최초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강릉시가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면서 27일부터 2주간(8월8일 0시) 강화된 3단계로 하향조정한다.
강릉시는 지난 19일 0시부터 25일 0시까지로 돼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6일까지 하루만 더 연장한 뒤 27일 0시부터 3단계를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16일부터 열흘간 165명(25일 현재)이나 발생해 4단계를 유지해야 하지만 24일과 25일 이틀간4~5명씩 발생한데다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를 하향조정했다.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낮아짐에 따라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이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늘어나고 사적모임도 오후 6시 이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된다.해수욕장의 출입제한 시간은 기존 오후 8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변경된다.해수욕장 마스크 착용의 행정명령은 유지되고 학원,PC방,영화관 등 확산 우려가 높은 부문은 오후 10시~익일 05시까지 운영제한하는 등 별도의 행정 명령이 발동됐다.행사와 집회 등이 금지되던 것이 50인 이상 행사 금지로 변경되며 유흥시설도 집합금지에서 오전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한다.최종봉 시 번영회장은 “피서철 성수기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소상공인과 숙박업소 등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그나마 3단계로 하향조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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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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