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디언스 등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원도내 중소기업 17곳이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강원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천)은 최근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강원지역 수출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강원수출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총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실적 500만불 이하의 수출중소기업 중에서 지정돼 이번 17개 기업은 평균 수출액은 90만불이며 평균 매출액은 45억원, 상시 근로자 수는 24명, 수출업력은 7년 수준이다. 내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20여개 수출유관기관으로부터 금융, 공공구매, 해외마케팅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이상천 청장은 “수출 중소기업은 해외마케팅 과정에서 자금, 마케팅, 환위험 관리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며 “대외신인도 증가 효과와 함께 다양한 우대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수출유망중소기업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 2022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기업 명단

△춘천 메디언스(대표 박상재·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원주 서울식품(대표 전영철·어묵) △강릉 태멘테크(대표 임욱·세라믹 소재) △정선 네오메디텍(대표 박진우·정형외과용 부목) △원주 에이치비오티메디칼(대표 백광현·고압산소챔버) △철원코스메틱영농조합법인(대표 진세종·천연화장품 등) △횡성 엔-초이스(대표 박승인·마죽, 미숫가루, 누룽지) △인제 하늘농산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학·김치) △태백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농약 및 비료) △춘천 농업회사법인 강원그린팜(대표 이선희·장아찌, 김) △철원 세원상사(대표 이민세·가발원사) △원주 위너(대표 김미아·직교로봇 등) △횡성 밀원본가안흥찐빵(대표 박중신·안흥찐빵, 감자떡) △춘천 타임이엔씨(대표 이인재·수냉식 로스타) △원주 천궁의료기(대표 김찬휘·의료용 온열기) △화천 제이티미그린(대표 이정태·즉석인절미믹스) △홍천 주식회사기룸(대표 장윤정·김치, 향신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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