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국제공항
▲ 양양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제노선 다변화와 함께 기존 국내노선이 자리를 잡으면서 한때 ‘유령공항’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양양국제공항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국내노선은 플라이강원의 제주, 여수와 티웨이항공의 광주 등 모두 3개 노선. 여기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지난 7월 2년 4개월여 만에 필리핀 클락 노선에 복항한데 이어 내달부터는 베트남과 일본, 대만 등 본격적인 국제선에 취항한다.

내달 13일 취항이 예정된 베트남 하노이 노선의 경우 주 3회, 14일 취항하는 호치민 노선은 주 4회로 양양공항과 베트남 하늘길은 사실상 매일 열리게 된다. 또 다음달 30일부터는 플라이강원의 주 4회 일본 동경 나리타 취항이 확정됐으며, 이미 운수권과 노선허가를 받아놓은 대만 타이베이도 조만간 복항할 예정이어서 양양공항의 국제노선은 보다 다변화될 전망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제주 등 국내항공편의 경우 대부분 평균 탑승률이 80%를 상회할 정도로 완전히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은 물론 동남아 주요 도시로의 국제노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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