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광의 날 기념식서 수여
유튜브 관광협회 채널 생중계
일상 속 축제로 전환 ‘호평’

지난해 춘천마임축제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모습.[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춘천마임축제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모습.[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춘천마임축제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춘천마임축제(총감독 강영규)가 세계관광의 날(9월 27일)을 맞아 오는 23일 열리는 제47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기념식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유튜브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TV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축제조직이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을 받은 것은 1970년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다.첫 기록도 춘천마임축제로 201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5월 열릴 예정이었던 올해 축제가 코로나19로 32년만에 처음 취소된 가운데 일상 속 축제로 전환하며 참신한 시도로 조명 받은 후 받는 상이어서 더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집단적 난장축제로 주목받았던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이를 취소하는 대신 건물 옥상,베란다,버려진 공간 등 일상을 무대로 ‘춘천마임백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한 ‘코로나19,한국축제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한국마임페스티벌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춘천에서 열려왔다.물과 불을 활용한 집단적 난장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춘천에 불러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월 발표한 ‘2018년 문화관광축제 종합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주민 48.0%,외지 관광객 52.0%가 방문했으며 방문객 1인당 평균 13만4961원을 지출,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균 소비지출액(6만1211원) 대비 2.2배 큰 규모를 기록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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