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 전경.
▲원주 혁신도시 전경.

원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채용규모가 27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본지 취재 결과, 원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6곳이 올해 268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정규직, 무기 계약직 채용이다. 세부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108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1051명, 도로교통공단 207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85명, 국립공원공단 135명, 한국관광공사 20명이다.

또 기관별 체험형 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800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2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300명, 국립공원공단 70명, 도로교통공단 50명, 한국관광공사 20명 등 총 1660명 규모다. 기관 인턴 경험이 있으면 정규직 채용시 우대될 수 있어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4일 원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을 비롯, 전국의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막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진행된다. 이 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수가 55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공공기관 채용 기회의 장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공공보건, 안전강화, 한국판 뉴딜 등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2만 6000명의 정규직 채용과 2만 2000명 체험형 인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의 민간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기관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원주혁신도시에서 근무하는 만큼,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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