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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레이스, 정치개혁 계기돼야

-선거구 미확정 상태 개문발차, 유권자 주도 선거 관건

데스크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9 면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17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선거일까지 120일 동안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입니다.이번 선거를 통해 어떤 인물을 선출하고,어떤 의회를 구성하느냐가 판가름 납니다.정당이나 정파의 당락과 성패를 가르는 민의의 심판인 동시에 강원도의 미래와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 탄핵과 뒤 이은 조기 대선으로 2017년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임기 중반에 치러집니다.시대의 요구와 민심의 향배가 드러나고,그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재편과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 권력지형 변화가 불가피합니다.모두가 4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온 총선이 기준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그 결과는 저절로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유권자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총선은 국민과 유권자 모두에게 던져진 과제입니다.

사실상 선거레이스가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선거구 획정조차 하지 못한 것은 정치의 구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입니다.내년 총선 열차가 노선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개문발차(開門發車)한 꼴입니다.여야 정당과 정파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게임의 룰조차 정하지 못한 것입니다.이럴수록 국민과 유권자가 깨어있어야 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입지자들은 일단 기존의 8개 선거구에 입후보등록을 하고,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포,홍보물 발송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입후보 제한을 받는 대상자는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16일까지 사퇴해야 하고,이날부터는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 또한 전면 금지 됩니다.이번 선거에서는 횡성군수와 춘천시의회 사선거구,홍천군의회 가선거구 등 3곳의 재·보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그만큼 중요한 선거입니다.

선거법 협상결과에 따라 지역구 1석의 감축이 우려되고 강원도의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강원 도민으로서는 어느 때보다 깊이 고민하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길은 좋은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누가 일당백의 정신으로 강원도적 한계를 헤쳐 나갈 인물인지 판단해야 합니다.이번 선거는 내년 4월15일 한순간의 선택이 아니라,앞으로 120일 동안 심사숙고의 결과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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