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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색국면 돌파, 도가 앞장서야

-관광 협력 등 정부 내년 3대사업 추진 맞춰 역할 필요

데스크 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10 면
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추진할 ‘3대 카드’로 비무장지대(DMZ) 남북공동실태조사, 철도·도로 연결 사업 후속 조치,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등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도출신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2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관계 공간을 넓히고 비핵화 평화체제 협상을 견인하는 것이 (새해 통일부의)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도가 그동안 정부에 건의하고 강조한 내용들이 통일부의 내년도 역점 사업에 대부분 포함됐기 때문에 강원도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사업계획에 반영된 DMZ 남북공동실태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DMZ 국제평화지대화’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강원도는 문화재청,경기도와 함께 남북 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추진 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등재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DMZ 남북공동실태조사를 통일부와 협의하면서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 할 것입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말 착공식만 한 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도 언급했습니다.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남측 유일 단절구간인 동해북부선을 조기연결해야합니다.정부의 이같은 기조에 맞춰 도는 동해북부선의 예비타당성 면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 장관은 또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금강산관광을 넘어 북한이 관심을 가지는 관광 분야에서 남북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교류협력의 다변화·다각화를 예고했습니다.남북간 관광협력의 실마리를 풀기위해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가 우선되야 하는 만큼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차원의 재개 운동도 힘을 보태야 합니다.그런 의미에서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금강산관광 재개 운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추동력을 확보하고 강원도 차원의 남북교류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공동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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