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은 이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귀국 일정을 알리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8차례에 걸쳐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소화한 윤성빈은 2019-2020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윤성빈은 비시즌 평창슬라이딩센터가 가동되지 않아 주행 훈련 없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시즌에 돌입,월드컵 1,2차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우려를 낳았다.하지만 3차부터는 4개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오르며 ‘평창 금메달리스트’의 진가를 보여줬다.윤성빈은 월드컵에서 5개(금1·은2·동2)의 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6위에 그쳤다.윤성빈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토대로 다음 세계선수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잘 정비해서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한귀섭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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