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시즌 월드컵 메달 5개 메달을 획득한 ‘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이 시즌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윤성빈은 이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귀국 일정을 알리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8차례에 걸쳐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소화한 윤성빈은 2019-2020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윤성빈은 비시즌 평창슬라이딩센터가 가동되지 않아 주행 훈련 없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시즌에 돌입,월드컵 1,2차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우려를 낳았다.하지만 3차부터는 4개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오르며 ‘평창 금메달리스트’의 진가를 보여줬다.윤성빈은 월드컵에서 5개(금1·은2·동2)의 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6위에 그쳤다.윤성빈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토대로 다음 세계선수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잘 정비해서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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