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엄체 현장 점검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대리수령은 장애인만 하도록 되어 있지만 더 유연하게 적용하라는 것이 대통령의 지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5부제 자체가 국민에게는 불편이고 제약인데 5부제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정책 실수요자 입장에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이 한 번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여러 약국을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약국의 재고 현황을 알리는 재고앱,약국앱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경기 평택소재 마스크 생산업체인 우일씨앤텍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이날부터 시행된 마스크 관련 긴급 수급조정 조치직후 마련된 것으로,생산업체 및 판매업체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청와대는 “해당 업체는 마스크 전량을 유한킴벌리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해 인력 80여 명을 추가 고용하고 특별 연장근로를 인정받아 일 20만 개에서 50만 개로 생산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체 관계자로부터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원자재 창고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으로부터 정부 지원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 우일씨앤텍과 유한킴벌리 대표들로부터 마스크 수급 관련 애로사항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활한 원자재 수급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고 마스크 생산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남궁창성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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