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하루 마스크 5000개 공급 추진
군, 업체에 봉사자 등 인력지원
수급혼란 해소·물량 확보 기대

▲ 정선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접 마스크 제작·보급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농공단지 공장에서 마스크 제작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정선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접 마스크 제작·보급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농공단지 공장에서 마스크 제작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정선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업체와 함께 직접 마스크 부족문제 해결에 나섰다.

군은 지역 내 농공단지에 입주한 여과식 방진마스크 생산업체와 함께 매일 5000개의 마스크를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군민들에게 공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9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른 수급 문제 해결과 지역 자체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마스크 제작·보급 규모는 20만개다.

군은 안정적인 마스크 확보를 위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생산업체에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을 지원하고 업체의 경우 기존 1일 생산량을 기준으로 추가로 제작된 마스크를 정선군에 납품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 6일 최승준 정선군수가 업체와 합의한 사항으로 현재 자원봉사자 40여명이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서고 있다.또 정선군자원봉사센터도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홈패션반 수강생과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제작·보급에 나섰다.앞서 군도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지역 각 급 시설에 10만개의 방역마스크를 배부했다.마스크 직접 제작·배부와 함께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전통시장 특별자금,관광분야 중소기업 특별 지원 등에도 나선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 모든 구성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방역,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군도 주민 건강에 초점을 맞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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