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 강릉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자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500억원 대의 긴급 재원을 마련하고 예산 신속집행에 나서는 등 대책 시행에 나섰다.또 9일부터는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시청 전직원이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탄력적으로 지역 식당을 이용토록 하는 조치도 시행했다.예산 분야에서는 신속집행을 단행해 상반기에 4252억원을 풀 계획이다.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53억원 규모의 긴급 재원 마련에도 나선다.

지역사랑 카드형 상품권인 강릉페이 추가 발행,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을 위해 도·시 매칭 추가경정예산을 앞당길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도에 추경 예산안 심사를 앞당겨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강릉페이를 현재 100억원에서 총 6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강릉페이의 개인 한도도 연간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법인은 연간 20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당초 이달말까지인 10% 캐시백 할인율 적용 기간을 더 연장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