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승합차량 절반으로 줄어
코로나19로 바깥 출입이 줄며 택시 업계의 어려움이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콜택시들의 실적은 평소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원주 브랜드콜택시에 따르면 지역내 개인·법인 택시 총 1467대가 콜 영업중이다.
기존 콜 운행실적은 1일 평균 1000여건에 달했으나 이달 들어 300여건으로 급감했다.주 고객층인 직장인 출퇴근을 제외하면 일반 이용손님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택시 이용을 꺼리는 심리가 확산한 데다 최근 학교 개학 연기도 콜 영업에 영향을 미쳤다.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콜 승합차량도 멈춰선 지 오래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교통약자 콜택시는 1일 평균 10여 건에서 절반으로 줄었다.대다수 장애인이 감염 우려로 병원 정기 치료마저 미루고 긴급 약 처방을 제외한 모든 외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원주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이들 운전자의 평균연령은 60대 중반으로 최근 이들 중 수십 명이 감염 우려로 영업을 중단했다. 남미영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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