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양구 방문 대응상황 점검
추가 울타리·포획틀 배치 주문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화천읍 동촌리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찾아 감염매체 점검 등 현장확인 활동을 벌였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화천읍 동촌리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찾아 감염매체 점검 등 현장확인 활동을 벌였다.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2일 화천과 양구를 잇따라 방문,야생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조명래 장관은 이날 화천지역 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이동차단 울타리와 파로호 일대,양구 비무장지대(DMZ) 통문 등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화천군은 앞으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최일선 지역으로,동남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저지하는 일차적 방어막인 울타리를 철저히 관리하고 비무장지대 통문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과 민간,군부대가 혼연일체가 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나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양구,춘천으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울타리 설치 및 포획틀 배치 확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환경부는 파로호 이남 화천 간동면 일대에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화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를 설치하고,이 구간을 지나는 마을구간에 대해 보강을 추진 중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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