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진단키트·의료 지원 협의 진행
대북지원사업자 지정 신청 계획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강원도가 올해 첫 대북사업으로 북강원도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북측의 코로나19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도는 진단키트를 비롯한 의료용품 지원을 위한 대북사업 추진을 유니세프와 협의하고 있다.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상반기 내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도는 대북지원사업이 현실화되면 통일부에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과 경기,인천,충남 등 광역자치단체에 이어 기초지자체로는 고양·파주시가 독자적인 대북 인도지원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대북지원사업자로 잇달아 지정됐다.

도는 최근 추진한 대북사업 성과가 없어 대북지원사업자 신청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는 북측 코로나19 피해지원 대북사업을 우선 추진한 후,대북지원사업자 신청에 나서 최종 승인을 받고 각 부문 남북강원도 교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금강산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개별관광,남북 강원도 고성을 포괄하는 고성UN 평화특별도시 조성 사업에도 시동을 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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