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세이프타운·용연동굴 등
운영중단에 지역경제 침체 심각
지역내 접촉자 없어 개방 계획

▲ 중앙로와 태백산 당골 광장에 전시된 초대형 눈조각들 보기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중앙로와 태백산 당골 광장에 전시된 초대형 눈조각들 보기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 코로나19로 휴관한 태백지역 관광지가 4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365세이프타운과 석탄박물관,고생대자연사박물관,용연동굴 등 대표 관광지는 지난달 말부터 잠정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가 한달째를 맞고 있다.이로인해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더욱 얼어붙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지역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접촉자가 없어 4월 유치원,초·중·고 개학에 맞춰 관광지 전부 또는 일부 개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도내를 비롯 전국적으로 관광지와 5일장 등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주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4월 관광지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다만,일반인 보다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호흡기질환자인 진폐환자가 지역에 대거 몰려있어 신중한 결정이 요구되고 있다.폐광지역 진폐환자는 대부분 70세 이상 고령이다.폐광지역 4개 시·군에는 태백 1200여명을 비롯 정선,영월,삼척 등 2400여명의 진폐환자가 있다.

관광지가 개방되면 5일장을 비롯 공공체육,도서관,사회복지 등 지역 시설들도 대부분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경제 및 관광활성화의 최대 효자인 스포츠대회의 경우 외지에서 대거 유입됨에 따라 4월 보다는 5월 개최가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되도록이면 4월부터 관광지 등을 정상화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추이와 대책방안 등을 다각도로 강구해 개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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