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3곳 매입 박물관·미술관으로 활용

【영월】 영월군이 곤충박물관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폐교 3곳을 매입, '박물관 고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12일 영월군에 따르면 폐교 재산관리권을 갖고 있는 영월교육청을 상대로 공유재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일정액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임대 계약을 맺어 온 폐교 3곳을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폐교는 2억7천여만원인 곤충박물관 용도의 북면 문곡리 문포초등, 3억4천여만원인 국제현대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영월읍 삼옥리 삼옥분교, 예술인촌으로 사용되는 하동면 와석리 주석분교로 1억 6천여만원이 각각 소요됐다.
 영월군은 앞으로 이들 폐교를 대상으로 이전 박물관 용도로 계속 활용하는 한편 박물관 고을 활성화 차원에서 연차적인 시설 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최명서문화관광과장은 "체계적인 폐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관광 자원화를 도모, 박물관 고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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