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다 8.8% 증액

【태백】 태백시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9.9% 증가한 1천985억5천200여만원으로 짜여졌다.
 태백시는 25일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태백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당초예산이 지난해보다 11.2%가 증가한 1천794억여원이며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192억원으로 계상됐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중 지방세는 98억원, 세외수입은 232억원이다. 지방교부세는 599억원, 지방 양여금은 86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725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비 70억원, 수질개선사업 55억원, 주택사업 36억원 등 총 7개분야 192억원으로 계상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 편성에서 서학레저단지와 안전체험 테마파크, 실내체육관 건립 등 태백시가 역점 추진하는 20개사업에 460억원이 투입되며 탄광지역 개발사업에 328억원이 소요된다.
 또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한 도로망 확충 등 도로 분야 35개 사업에 396억원이 투입된다.
 홍순일 태백시장은 "올해는 1천800억원대의 예산을 들여 지역 균형개발에 비중을 두었다"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관광 스포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 지방 분권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스키, 골프장 등 서학레저단지개발과 수해복구 공사 등 경쟁력 있는 사업을 추진, 고지대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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