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9.9% 증액…역대최고

【태백】 태백시 내년도 예산이 역대 최고액인 1천980여억원대에 이른다.
 태백시는 19일 내년도 당초 예산에 대한 시의회 심의결과 총 1천985억5천261만1천원으로 지난 해 1천805억1천84만원보다 9.9%늘어난 180억4천177만1천원이 증액됐다.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98억여원, 세외수입 412억여원이며 지방교부세는 598억여원, 지방양여금 86억여원 등이다.
 당초 예산에서 삭감된 내역으로는 태백비전학술용역비 2천500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시청상황실 정비 8천만원 중 3천만원과 민간인 해외연수비 5천만원 중 2천500만원이 삭감되는가 하면 청사 복도 대형 사진 교체비 1천500만원이 전액 삭감,예비비로 돌려졌다.
 그러나 학교 체육활성화 지원은 당초 5천만원에서 3천만원을 증액, 총 8천만원으로 늘렸다.
 태백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이 역대 최고인 1천900억원대에 이르며 관광분야 등 290건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며 "지역 균형개발과 도로교통망 확충, 보건, 농림축산, 문화·예술 분야 등에 골고루 편성했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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