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4월 강원중기청 청사신축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6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청장 丁鍾沃)에 따르면 이미 지난 9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청사 신축공사 추진이 IMF로 그동안 중단됐으나 올해 청사신축 예산이 배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강원중기청은 이달중 설계도면 프로그램 작업(EMS)이 끝나는 대로 강원지방조달청에 입찰 및 발주를 의뢰, 4월이나 5월중으로 신축청사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강원중기청 신축 청사는 춘천시 퇴계동 856-8~10번지(퇴계농공단지내)에 지어지며 부지가 3천420평, 건물 982평 규모로 지상 2층의 본청과 다목적동, 주차장, 휴게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신축 청사에는 부지 11억2천만원, 건물공사 41억원 등 총 52억원의 비용이 투자될 예정이며 부지매입을 제외한 공사비 41억원은 올해 25억5천만원, 내년 25억5천만원씩 2회로 나뉘어 지원된다.

신축 청사에는 중소기업 세미나실 및 그룹회의실 등과 함께 기업진단을 위한 다양한 연구장비시설이 갖춰져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향상 서비스 등에 효과적인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丁鍾沃강원중기청장은 "현재 강원중기청 건물은 조립식 등으로 되어 있는데다 너무 오래돼 연구장비 관리 등에도 어려움이 크다"며 "신청사가 내년말 준공되면 교통망 편의뿐아니라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연구지원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秦敎元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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