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본격적인 상춘의 계절로 접어들면서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춘천시 남산면 강촌유원지가 폭죽 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강촌유원지 주민들에 따르면 단체수련을 온 대학생들이 야간 캠프파이어 등을 진행하면서 폭죽을 터트려 수면방해 등으로 생활을 불편을 겪고 있다.

이같은 강촌유원지내 폭죽 소음은 해마다 되풀이되는데다 폭죽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업소들의 판매자제와 심야시간대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민 金樂燦씨(53·춘천시남산면)는 “일몰후면 시도때도없이 터지는 폭죽으로 정신이 벙벙할 정도”라며 “대학생들의 자제가 중요하지만 안내방송 등을 통한 일정시간 이후 금지단속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폭죽소음이 심해지자 주민들은 춘천시청에 폭죽사용을 금지해 달하는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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