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시 중소형 선박 어민들이 협의회를 결성, 어민 스스로 권익보호에 나섰다.

동해시어업인후계자연합회를 비롯 묵호동 유자망, 채낚기선 기관장협회, 묵호 연승협회, 어달동 자망협회등 동해지역 어민들은 26일 동해수협에서‘동해시 중소형선박 총연합회’발대식을 갖고 金昶鎭 어업인후계자연합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동해시 중소형 선박총연합회는 어족자원 고갈과 어장축소로 인한 어업인간 분쟁이 끊이지 않아 어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또 어장정화사업을 비롯 바다살리기 등 어장보호 활동에 역점을 두고 위판질서 확립에도 앞장서 어려운 어촌경제를 어민 스스로 헤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어업방식이 달라 분쟁이 발생할 경우 그동안 소모적인 경쟁으로 피해를 본 경험을 살려 어민들간 스스로 공존을 모색할 방침이다.

동해시 중소형선박 총연합회에는 동해시에 등록된 전체 어선 460여척의 65%에 해당하는 30t미만 어선 300여척이 포함돼 있다.



李柱榮 jyle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