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속보=전교 선출을 둘러싸고 성균관으로부터 사고 향교로 지정되는등 파행운영돼온 양양향교(본보 4월24일자 보도)가 10일 오전11시 대의원과 유림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전교를 추천하는 등 정상화에 나섰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교에 金南泌씨를 선출하고 盧碩鉉 유도회장 유임을 결정, 성균관에 임명을 요청했다.

양양향교가 정상화에 나섬에따라 향교소유 토지를 임대했다가 지난2월 계약기간이 만료되고도 1억원의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온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총회 개최 및 전교 선출에 반대하는 일부 유림이 향교사용을 가로막는등 유림 내부의 갈등이 잔존해 정상화까지는 다소의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南宮 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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