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주민들이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마을 간이상수도관이 파열돼 오염된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11월중순에 마을내로 공급되는 주수1리 진입박스 옆 50㎜ 간이상수도관 70여m를 파손됐는데도 원인을 몰라 애를 태우다 최근 동해고속도로 확장 공사 제3공구 옥계구간 공사를 맡고있는 쌍용건설에서 공사중에 간이상수도관을 파손한 사실을 알게됐다고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파손 당시 일부 주민들이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파손 등 의혹을 제기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주수1리 3,4,5반 일대 54가구 주민들이 그동안 오염된 생활용수를 식수 등으로 사용,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반발했다.

이에대해 쌍용건설측은 “지난해 11월 부근에서 폐가옥 철거공사를 전문업체에 위탁해 실시한 적이 있기 때문에 공사로 인한 파손 여부 등 경위를 떠나 주민 편의 대책차원에서 보수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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