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강릉시 사천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강릉온천개발사업이 관광시설용지지구 지정을 위한 국토이용계획변경이 신청되면서 사업추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강릉시는 (주)강릉온천개발이 사천면 석교리 산227번지 일원 12만1천㎡에 추진해온 온천휴양단지 개발과 관련, 지난 16일자로 관광시설지구 조성을 위해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시설용지지구)으로 용도를 변경하기로 하고 국토이용계획변경예고공고를 냈다.

이에따라 20일이내에 이에대한 주민의견을 받은뒤 道에 관광지 지정 신청을 한 후 원주지방환경관리청과 건설교통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아 관광지 지정이 확정된다.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온천에는 외자와 민자유치를 통해 2천400억원을 들여 워터파크(종합온천장)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 일반호텔, 모텔, 여관, 상가, 골프연습장, 게이트볼장 등 부대 휴양시설이 갖출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설지구 용도변경 등 관광지 지정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되면 행정절차는 모두 끝나는 만큼 사업자가 자금을 확보하고 현재 60%까지 진행된 토지 소유자들의 동의를 80%이상으로 높이는 등 사업수행을 위한 의지가 성공 개발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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