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안전 요원 등이 해경에 의해 구조.

1일 오전 8시40분쯤 고성군 현내면 명파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하던 갈모군(17·서울 구로구) 남매가 수영미숙과 높은 파도에 밀려 바다 한가운데로 표류.

사고가 발생하자 마을 해수욕장 자체 안전요원 2명이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 들었으나 바다로 너무 많이 밀려나온 탓에 돌아가지 못하고 4명이 함께 바다를 떠다니는 상황이 연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자체 구조가 어렵다고 판단, 출동중이던 속초해경 경비함정을 현장에 투입해줄 것을 요청, 15분만에 갈군 남매 등 4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고성군 대진항으로 입항.

<高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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